마코 前 공주 남편, 또 뉴욕 변호사 시험 불합격

입력 2022-04-15 18:19   수정 2022-04-15 23:58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전 공주(오른쪽)와 결혼한 고무로 게이(왼쪽)가 미국 뉴욕주(州) 변호사 시험에 또 불합격했다.

교도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날 발표된 뉴욕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고무로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에 치러진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서 불합격한 고무로는 지난 2월 시험에 재응시했지만, 또다시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뉴욕주 변호사시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3068명이 지원해 1378명이 합격, 약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마코 전 공주와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고무로는 뉴욕의 법률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첫 시험에 응시했지만 불합격했다.

마코 전 공주의 신혼집은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 인근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다. 이 지역 아파트 월세는 4300달러(약 53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전 공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기획 중인 13세기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과 관련한 전시회를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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